GS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서도 뛰어난 조경 공개한다는 방침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조경 관련 시상식에서 국내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향후 국내 주택 건설 분야에서도 아름다운 조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 : 이하IFLA)가 주관하는 IFLA 어워드 2019에서 우수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의 순환원리를 조경에 잘 적용한 점이 높이 평가돼 주거부문에서는 국내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GS건설은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에 양주자이가 IFLA에서 대상(President’s Award)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조경관리부문에서 일산자이가 대상을, 2012년에도 조경계획부문에서 일산자이가 대상(Awards of Excellece)등을 수상한 바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입주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하버드대학원 조경학과니얼 커크우드 교수와GS건설이 협업화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컨셉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하여, 단지 조경 전체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이가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최신의 주거문화를 꾸준히 반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한남3 재건축 단지에 들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도 조경디자인 업체인 SWA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한강과 남산의 자연에 어울리는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IFLA는 지난 1948년 창설해 현재 70여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한 국제적인 조경가단체로, 매년 회원국 내에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 또는 민간의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