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올해 글로벌에 전기화 차량 50만대 판매 달성 발표
BMW그룹, 올해 글로벌에 전기화 차량 50만대 판매 달성 발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2.2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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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 '330e' 인도…2021년 말까지 전기화 차량 100만대 구축 계획
BMW코리아는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BMW)
BMW코리아는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BMW)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환경 규제 및 배출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 모델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그룹도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50만번째 친환경 전기화 모델을 생산해 고객에게 인도했다.

BMW코리아는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BMW 그룹의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인 세바스찬 맥켄센(Sebastian Mackensen)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BMW 관계자는 "50만번째 전기화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BMW 그룹은 전기 이동성 분야의 선두 브랜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전기 이동성 분야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 그룹의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는 내년에 BMW 그룹 최초로 SUV X3에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생산되어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인 순수 전기차'‘BMW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은 모델이다.

BMW에서 50만번째로 생산된 전기화 모델인 330e (사진=BMW)
BMW에서 50만번째로 생산된 전기화 모델인 330e (사진=BMW)

이와 더불어 전기 이동성과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BMW의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 'BMW i넥스트' 및 감성적인 매력이 충만한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가 2021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에 출시된 이래 BMW 기술 플래그십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판매된 'BMW i3'는 이제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BMW 그룹은 BMW i3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면서 2024년까지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말 BMW 그룹의 전기화 차량 라인업에 추가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로는 'MINI 일렉트릭'이 있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은 사전예약만 9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W 그룹은 현재 12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2016년부터 독일 전기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BMW 그룹은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1/4, 2025년 1/3, 2030년에는 1/2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 피터 노타(Pieter Nota)는 "BMW는 이미 MINI부터 BMW 7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모델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며 "BMW 고객들은 선호하는 모델뿐 아니라, 그 모델에 가장 잘 맞는 드라이브 트레인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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