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선보여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03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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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구매 개인 고객 대상으로 진행
기존 중고 전기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 제공…"실 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
현대자동차가 오는 3일부터, 코나 일렉트릭(사진)을 비롯한 친환경 차량 구매 고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3일부터, 코나 일렉트릭(사진)을 비롯한 친환경 차량 구매 고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차)

해마다 친환경 전기차를 지원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대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구매 보장 프로그램을 내놨다.

현대차가 3일부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구매 고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차 보급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순수 개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내 현대차 신차 재구매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 보장이 핵심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 수준) 보장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제외 실 구매가 3230만원 차량의 3년후 잔존가치 보장 가격은 2475만원이다. 따라서 고객은 차량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으로 755만원만 부담하게 되며 일할 계산시 하루 약 6900원으로 차량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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