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계 온라인 매출 7230억달러…전년 대비 8% 증가
작년 전세계 온라인 매출 7230억달러…전년 대비 8% 증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2.04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가 연말 쇼핑시즌 동안 처리한 온라인 주문량, 총 주문량 10%
통합된 온·오프라인 경험 제공 역량, 올해 소비자 구매욕구 자극 경쟁력 될 것

세일즈포스가 4일 2019년 연말 쇼핑시즌 결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연말 쇼핑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시장 트렌드,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019년 연말 쇼핑시즌 동안 온라인 매출액은 8% 증가했으며 7230억달러의 온라인 판매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의 2019년 연말 쇼핑시즌 결과 보고서는 전세계 30개국의 커머스 클라우드 및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상의 취합된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각 데이터는 커머스 클라우드: 수억 명의 고객 활동, 마케팅 클라우드: 수십억 건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서비스 클라우드: 수백만건의 고객 응대 사례(2019년 11월1일~12월31일)를 포함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이 늦어지면서 2018년 33일에서 27일로 짧아진 연말 쇼핑시즌으로 인해 각 브랜드들의 이메일 쿠폰 발송과 같은 온라인 마케팅 활동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은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디지털 트래픽을 보이면서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사이버 위크 기간까지 전세계 온라인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고객들은 구매할 제품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사이버 위크 기간에 실질적인 구매를 진행했으며 해당 기간의 온라인 주문량은 전년 대비 9% 더 증가했다.

이번 쇼핑시즌 동안 AI의 검색 및 제품 추천은 유통업체들의 추가 매출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문의 10%와 온라인 매출의 5%는 모두 AI에 의한 추천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2019년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전세계 온라인 매출액은 143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추수감사절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0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추수감사절의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부동의 세계 1위 온라인 쇼핑데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크리스마스 기간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여름 세일 기간에 미리 구매했거나 파손, 분실, 배송지연 등 배송 관련 문제를 피하고자 직접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말 쇼핑시즌의 마지막 5일 동안 웹사이트에서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타사대비 56% 더 많은 온라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제공 업체는 최종 배송 마감 이후에도 18% 더 많은 온라인 매출 점유율을 보였다.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서비스다.

모바일 쇼핑이 2019년 디지털 트래픽과 주문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쇼핑시즌 및 크리스마스와 같은 성수기에는 모바일 쇼핑이 80%에 달하는 디지털 트래픽과 65%에 달하는 온라인 주문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일즈포스 리테일 산업전략 담당 부사장 롭 가프(Rob Garf)는 “2019년 쇼핑시즌 동안 유통업체들은 모바일 커머스, 매장 픽업 서비스, AI및 SNS를 통한 개인화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 검색과 구매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뒀다”며 “모바일 쇼핑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만큼 2020년에는 통합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고객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온라인 주문량을 기록했으며 이번 쇼핑시즌 동안 글로벌 브랜드 및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은 22%, 트래픽은 28% 증가량을 보였다.

마케팅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620억개 이상의 이메일, 모바일 SMS 및 푸시 알림을 발송했으며 전체 연휴 기간 발송된 메시지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서비스 클라우드는 38억건 이상의 고객 문의를 처리했으며 이번 쇼핑시즌 동안 9억건 이상의 고객 문의 전화를 처리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