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건국대동물병원, 수의학 AI 의료 클라우드(SaaS) 개발 협력
이노그리드·건국대동물병원, 수의학 AI 의료 클라우드(SaaS) 개발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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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의료영상 분석(SaaS) 서비스 개발 나서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양육가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의료시장도 함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첨단 인공지능(AI) 의료서비스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의 각종 반려동물 영상데이터와 의료영상 분석기술 개발을 위해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공동으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SaaS)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AI 기반 반려동물 의료영상분석 서비스 개발 배경은 반려동물 의료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펫보험 등 제도 및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 반려동물 의료비용 부담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AI의료클라우드(SaaS)서비스로 개선하고자 건국대동물병원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윤헌영 원장 (사진=이노그리드)
(왼쪽 세 번째부터)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윤헌영 원장 (사진=이노그리드)

양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영상분석 전문플랫폼을 구축해 공공, 민간, 글로벌 의료영상 판독 SaaS 서비스로 발전시켜 의료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창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선도, 응용분야 확대등 의료영상 분석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노그리드는 건국대학교 AI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MRI, CT영상진단자료 최적화된 영상분석기술과 건대부속동물병원 반려동물 영상진료데이터와 의료판독 전문가 지원 등을 통해 이노그리드의 최신 국산 클라우드서비스(SaaS)로 제공된다.

이노그리드는 자체적으로 퍼블릭 & 프라이빗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 Cloudit),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가상화 등의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지향형 HCI 솔루션 ‘ESC(Edge Scale Cloud)’ 등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Innogrid Cloud Matrix Platform)을 제공하고 있어 의료영상분석은 물론 SaaS 서비스에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또 이노그리드는 이번 건국대동물병원 SaaS서비스 외에도 유베이스 스마트 컨택센터 등 매년 3개 이상의 SaaS 서비스를 발굴해 공동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건국대 동물병원 관계자는 “사람의 경우 환자와 의사가 직접 대화를 통해 증상을 말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수의사의 경우 반려동물 보호자의 간접적인 설명에 의존하다 보니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진료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MRI, CT 등 영상진단자료 DB와 클라우드 기반 영상 AI판독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은 이제 말 그대로 가족구성원으로 동물보호를 넘어 동물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동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첨단 ICT기술과 산학협력과 사업화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윤헌영 원장은 “AI영상판독서비스 핵심기술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정부의 반려동물 의료혜택 적용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더 나아가 각종 동물보험 상품개발 등 응용산업분야 활성화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올해 펫산업 규모를 3조4000억원, 오는 2027년에는 6조원 규모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이미 글로벌 시장이 크게 형성되고 있어 국산 AI의료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한 글로벌진출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IT기반의 펫헬스케어(pet healthcare)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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