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온라인 개학 맞아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 발표
안랩, 온라인 개학 맞아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10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선생님(관리자)·학부모 등 각 주체가 지켜야 할 것 정리

안랩이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 수업시 보안사고 피해를 막기위한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을 발표했다.

이번 보안수칙은 안랩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초·중·고교 학생과 선생님, 온라인 수업을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등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각 주체들이 지켜야 할 주요 보안수칙을 정리한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안랩이 발표한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 중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을 위한 보안수칙은 온라인 수업 URL·비밀번호·수업화면 등 수업 정보 외부에 공유 금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URL 실행·수업용 기기에서 유해사이트(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 접속 금지,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만 다운로드다.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재미삼아 본인의 수업참가 URL이나 비밀번호, 수업화면 캡처 등 수업 정보를 외부(커뮤니티, 개인 SNS 등)에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또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을 노린 보안위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문자 등)는 열어보지 말고 수업용 기기(노트북/PC/스마트폰 등)에서 유해사이트(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 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주요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있을 수 있어 수업용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 후 다운로드 해야한다.

슬기로운 원격생활 보안수칙 (제공=안랩)
(제공=안랩)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관리자)을 위한 보안수칙은 학급방(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수업방) 비공개 설정 후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 공유·참석자 확인 절차 적용 등 수업 참여 권한관리 강화, 온라인 수업 진행시 비인가 참여자 여부 수시 확인, 사용하는 솔루션의 최신 패치 적용·암호화 통신 설정 등 화상회의 솔루션 보안 관리 강화다.

선생님(관리자)은 학급방(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수업방) 개설시 보안을 위해 비공개로 설정하고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한다.

또 문자메시지 응답이나 얼굴 확인 등 참여인원에 대한 추가 확인절차를 실행하고 수업 진행 시에도 비인가 참여자가 접속하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수업을 위해 이용하는 화상회의 솔루션의 보안사고 및 취약점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언론 기사/프로그램 개발사 공지사항/안랩 보안정보 등) 보안패치 적용, 암호화 통신 설정(기능 지원 시) 등 보안관리에 힘써야 한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보안수칙은 유해정보 차단·PC/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서비스·기기 문제해결 서비스 미리 준비하기, 수업용 기기에 V3 등 백신설치·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등 SW 최신버전 유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수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정품 다운로드 및 보안패치 적용 확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으로 자녀의 과도한 IT기기 사용시간, 유해정보 노출, 기기고장으로 인한 수업 불참,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 등 학부모들의 고민도 늘어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해정보 차단 및 PC/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해주는 ‘자녀보호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갑작스러운 기기 문제 발생 시 이를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등에도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수업용 기기(PC/노트북/스마트폰)에 V3 등 백신을 설치하고 OS(운영체제), 인터넷 브라우저 등 사용 프로그램의 최신버전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화상회의 솔루션 등 온라인 수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정품 다운로드나 보안패치 적용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

안랩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구성원만이 아니라 참여자, 관리자, 학부모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만 막연한 걱정보다 현실적인 기본 보안수칙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