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작년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 5곳 저조 또는 미흡"
박용진 "작년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 5곳 저조 또는 미흡"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07.2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 등 5개사,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 당국 제출 및 이행결과 분기별 점검받아

작년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대상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에서 ‘저조’ 및 ‘미흡’ 등급을 판정받은 증권사는 총 5곳이다. 이중 미래에셋대우(68.86점), NH투자증권(67.4점), 신한금융투자(61.1점)가 각각 미흡 판정을 받았으며  IBK투자증권(31.0점)과 하나금융투자(58.8점)가 최하등급인 '저조'를 받았다.

미스터리쇼핑이란 금융당국 직원 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업체 직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금융사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를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의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처음 도입됐으며 2011년 변액보험, 2012년 주가연계증권(ELS) 등 대상이 확대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사진=연합)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2020년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총 9주간 조사원이 17개 증권회사의 250개 영업점을 방문한 결과다. 

조사원은 여유자금에 대한 투자 및 해외채권에 대한 계약의사를 밝히고 상담을 요청한 다음,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 관련 항목을 평가해 총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등급은 우수(90점 이상), 양호(80~89점), 보통(70~79점), 미흡(60~69점), 저조(60점 미만)로 매겼다.

그 결과 17개 증권사의 해외채권 판매 평균 점수는 72.7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증권사 17곳 대상 미스터리쇼핑 결과 (사진=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 제공)
2019년 증권사 17곳 대상 미스터리쇼핑 결과 (사진=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 제공)

업계 내 '우수' 판정을 받은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조사에서 97.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SK증권(86.3점), DB금융투자(85.5점), 한화투자증권(82.0점), 한국투자증권(81.5점)의 4개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증권(79.8점)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76.0점), 대신증권(75.4점), 교보증권(74.3점), KB증권(73.6점), 유안타증권(72.7점), 삼성증권(70.5점) 7개사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 측은 '저조' 및 '미흡' 등급을 받은 5개 증권사에 대해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그 이행결과를 분기별로 점검 중이다. 

한편,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불완전판매 행위가 3회 이상 적발됐을 시 판매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