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용 전기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 선보여
기아차, 영업용 전기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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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많은 영업용 EV 차량 고객들의 배터리 수리비 부담 완화 목적
현대캐피탈 할부 이용 영업용 택시 및 봉고 EV 차량 구매 고객 대상
기존 보증 조건에 택시는 최대 20만 km, 봉고는 최대 12만 km 연장 보증
기아차가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봉고3 EV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기아 봉고3 EV (사진=기아차)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에 발 맞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를 영업용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보증연장 프로그램(상품)이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은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보증 연장 상품이다.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는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용 택시(니로, 쏘울) EV 차량의 경우 당사의 기존 보증 조건인 20만 km(보증기간 10년)에 10만 km를 연장해 총 3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275만 원)과 20만 km를 연장해 총 4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415만 원) 두 가지 중 선택 후 가입이 가능하다.

기아 니로 EV (사진=기아차)
기아 니로 EV (사진=기아차)

영업용 봉고 EV 차량 또한 기존 보증 조건인 12만 km(보증기간 8년)에 8만 km를 연장해 총 2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230만 원)과 12만 km를 연장해 총 24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285만 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과거 차량(2019년 8월 25일 이후 출고) 구입 시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한 고객도 해당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레드 멤버스 홈페이지 및 기아자동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 출시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 고객들의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신뢰도를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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