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사장 "좋은 삶의 시작은 '집'"…'좋은 삶' 비전 제시
박일평 LG전자 사장 "좋은 삶의 시작은 '집'"…'좋은 삶' 비전 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0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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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0 프레스 콘퍼런스 진행…유튜브 실시간 중계
CTO 박일평 사장, 홀로그램으로 깜짝 등장…'집에서' 3가지 가치 극대화 비전 제시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LG 씽큐 홈 첫 공개…스마트홈 통합 솔루션 선보여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독일에서 열린 IFA2020에서 코로나19가 앞당긴 뉴노멀 시대의 변화된 생활을 조망하며 집에서 '안심', '편리', '재미' 등 3가지 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주목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됩니다(Life's Good from Home)'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연사인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장 무대에 직접 나오는 대신 미리 촬영한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이색적인 진행은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와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박 사장은 "코로나19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는 집에 대한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하고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Lifestyle Innovator)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안심하고 편리하고 재미있는 '좋은 삶'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로봇이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대신하는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로봇 운영체제(ROS2)와 호환되는 LG 클로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LG전자 로봇이 동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클로이(LG CLOi) 로봇은 레스토랑이나 병원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7월 클로이 서브봇을 본격 출시했다. 

또한,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지능과 같은 핵심기술을 갖춘 LG 클로이 플랫폼이 로봇 생태계를 확대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해 로봇사업이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이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김경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이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아울러, LG전자는 원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이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은 더 쉽고 정확하게 24시간 내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만성질환자의 상태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고객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삶을 위한 LG전자 스팀가전과 스스로 빛을 내며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올레드 TV,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LG 씽큐 앱 등을 소개했다.

박 사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김경호 부사장은 최신 가전 제품과 IT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해주는 LG 씽큐 홈을 소개했다.

씽큐 홈은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실제 공간이다. 이번 IFA 2020의 주제인 'Life's Good from Home'을 고스란히 담았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의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해 집 안 주요 기기들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스마트홈 통합 솔루션이 구현돼 있다. 행사 중에는 독일 현지와 씽큐 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독일 현지와 실시간으로 연결한 경기도 판교신도시 LG 씽큐 홈에서 박일평 사장이 씽큐 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독일 현지와 실시간으로 연결한 경기도 판교신도시 LG 씽큐 홈에서 박일평 사장이 씽큐 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씽큐 홈에 있던 박일평 사장은 집 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치된 스마트 미러인 'LG 씽큐 홈컨시어지(LG ThinQ Home Concierge)'를 직접 소개했다.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이용해 가전의 동작상태 확인 및 조작이 가능하며, 에너지 패널 기능은 집 안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와도 연결돼 있어 원격으로 충전을 시작하거나 멈추고, 차량의 충전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박 사장은 "씽큐 앱과 씽큐 홈이 플랫폼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LG 씽큐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IFA 2020에서 LG 씽큐 홈을 앞세워 독일 현지에서의 오프라인 전시를 대신해 최신 가전 제품과 IT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온택트(Ontact) 방식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가수 헨리가 LG 씽큐 홈을 집들이 하듯이 투어하는 영상, LG 씽큐 홈을 배경으로 가족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영상 등 일상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비전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또 온라인 상에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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