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국인 국내주식 2조5천480억 순매도...이익실현 전환
9월 외국인 국내주식 2조5천480억 순매도...이익실현 전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0.12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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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유액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

외국인이 지난 9월 국내 상장된 주식 중 2조5천48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중인 채권도 외국인들이 순회수로 전환함으로 인해 올 들어 보유잔액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코스피(KOSPI)에서 2조5천390억원, 코스닥(KOSDAZ)에서 9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9월 중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전월(589조2천억원) 대비 9조2천억원 증가한 59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3%으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4조3천억원 규모로 순매도한 반면, 유럽과 미주, 중동 투자자들은 각각 9천억원, 5천억원, 1천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4천265억원), 스위스(344억원), 일본(48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순매수 규모는 룩셈부르크(610억원), 미국(408억원), 독일(258억원) 순이었다.

국가별 상장주식 보유 현황은 미국이 249조8천430억원(외국인 전체 41.8%), 유럽 179조5천억원(30.0%), 아시아 77조9천억원(13.0%), 중동 22조5천억원(3.8%) 등으로 집계됐다.

올 1월 이후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던 채권투자는 8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9월 중 외국인이 순매수한 채권 규모는 8조3천570억원어치로 전월(3조8천150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만기상환 받은 채권액이 8조3천88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함으로써 총 3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는 총 15조9천530억원으로 전월(150조9천760억원)에 비해 약 200억원 감소했다. 비중 상으로는 국채가 80.1%(120조8천800억원), 특수채가 19.9%(30조24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에서 각각 4천억원, 3천억원 가량 순투자했고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7천억원, 1천억원 가량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70조7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46.8%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46조8천억원(31.0%), 미주 11조9천억원(7.9%)이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 1조6천억원어치와 통안채 2조3천억원어치를 각각 순회수했다

남은 기간별로는 1~5년 미만과 5년이상에서 각각 3조3천억원, 1조1천억원을 각각 순투자했고 1년 미만은 4조4천억원 순회수했다.

9월 말 기준 현재 보유중인 채권액은 1~5년 채권이 55조2천억원(전체 36.6%), 1년 미만이 50조1천억원(33.2%), 5년이상이 45조6천억원(30.2%)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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