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천666억원..전기 대비 18.8%↑
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천666억원..전기 대비 18.8%↑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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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666억원, 누적 순이익은 2조8천779억원 기록
9월말 현재 BIS비율은 14.69%, CET1비율은 13.08%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 유지

K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666억원으로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천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천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18.8%(1천84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22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천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천779억원으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동기 대비 3.6%(1,008억원) 증가했다. 전년도 희망퇴직비용, 올해 추가 대손충당금과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5.1% 성장하여 견고한 이익체력을 재확인했다.

KB금융그룹 본점/사진=KB금융
KB금융그룹 본점/사진=KB금융

이번 실적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재무총괄 임원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KB는 그동안 자산의 Credit Quality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말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해서는 "오랜 숙원이었던 우량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은 보험업에서도 의미있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며 "그 결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채널과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7조1천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천748억원이 증가했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지난 4월에 인수한 캄보디아 PRASAC 연결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0%(2천748억원)가 증가했다.

3분기 그룹 NIM은 1.73% 기록. 3분기 은행 NIM은 금리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전반적인 조달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1.49%로 방어했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1천7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천540억원이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에 대규모 선제적 대손충당금(약 2,060억원)을 전입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Credit Cost 기준으로는 0.2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그룹의 2020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05조5천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908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을 기록했다.

2020년 9월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따른 자본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순이익 증가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전략적 자본관리, 바젤III 신용리스크 산출 개편안 조기 도입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감소 영향 등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17bp 상승하여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6천356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금융시장 안정화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큰 폭 확대되었던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3.8%(249억원) 감소했으나, 견고한 이자이익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에 힘입어 경상적 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천824억원으로 여신성장과 PRASAC 인수에 기반한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보수적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천150억원)을 적립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2%(1천243억원) 감소했다. 다만,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 NPL비율은 0.32%로 6월말 대비 공히 0.01%p 하락하였고, NPL Coverage Ratio는 140.4%,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60.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KB증권

KB증권의 2020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385억원으로 고객수탁고 증대 노력의 결실로 수탁수수료가 약 2천440억원 증가하고 IB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와 지원으로 IB수수료가 약 290억원 증가하는 등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0.6%(1천138억원)가 증가했다.

3분기 해외 투자부동산 매각익(세후 약 30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누적 순이익은 약 3천6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1% 증가하여 사모펀드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부진한데 기인한다. 2020년 9월말 기준 내재가치(EV)는 약 7조9천370억원으로 신계약가치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20.1%가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손해율은 85.2%로 전분기 대비 0.8%p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손해율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전분기 대비 2.6%p 상승하고, 장기손해율이 영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1.0%p 상승했기 때문이다.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지난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세후 약 230억원) 등 특이요인이 소멸되고, 카드론 등 고위험자산의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9%(97억원)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99%, NPL비율은 1.17%로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6월말 대비 각각 0.09%p, 0.31%p가 개선됐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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