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協, 재난 피해 대학생에 10억원 장학금 지급
손해보험 사회공헌協, 재난 피해 대학생에 10억원 장학금 지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0.30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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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대학생 2백명에게 1백만원씩 연간 2백만원 지원
향후 태풍, 수해 등 재난 피해 대학생 150명 대상 2·3차 지원 계획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재난 피해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난 피해가정 장학금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코로나19, 태풍, 수해 등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재난 피해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에서 이정우 재단 이사장(오른쪽)에게 기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재난 피해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에서 이정우 재단 이사장(오른쪽)에게 기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손보업계는 향후 3년 동안 총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연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모가 실직한 대학생 2백명에게 학기당 1백만원씩 연간 2백만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금액은 약 4억원이다. 

소득 기준상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약 3백30만원 이하이고, 성적 기준 상 직전 정규학기 성적 백분위 80점 이상, 최소 12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3차 연도에는 태풍, 수해 등 당해 연도에 발생한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대학생 150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연도별 총 지원금액은 각각 3억원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놓인 실직자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대학생들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용덕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에도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학생분들의 응원을 노력한다"면서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나눔이 선순환돼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고 사회 안전망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손해보험업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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