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육군본부-고려대, 군 자녀 교육 지원 위해 협력
LG유플러스-육군본부-고려대, 군 자녀 교육 지원 위해 협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1.3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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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3개 기관 MOU체결…황현식 LG U+ 사장, 남영신 육참총장, 정진택 고대 총장 참석
LG유플러스, 통신장비와 인프라,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와 전용 스마트패드 제공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학습 지도·멘토링과 교육 커리큘럼…육군, 지역협력 네트워크 지원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 U+)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 U+)

군인가족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기업과 대학, 그리고 군이 함께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군 사기가 상당히 오를 것으로 보이며, 더욱 튼튼한 국가 안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군인 가정은 근무지 이동에 따른 잦은 이주와 임무 수행 시 출퇴근 곤란, 격오지 근무에서 오는 소외감 등으로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주기 어려웠다. 

실제로 군인 자녀의 경우 일반 학생에 비해 전학률이 2.5배 이상 높다. 잦은 전학으로 인해 교우관계 및 학업 성취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부모 직업으로 인해 차별에 노출되어 있는 군인 자녀 학력 격차 해소, 학력 향상 및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한 군 사기 및 안보 진작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육군, 고려대가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비대면) 학습 및 멘토링을 위한 통신장비와 인프라,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 고려대는 대학생봉사단과 교육 커리큘럼, 육군은 지역협력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등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다. 

사업 첫 해 대상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초등학교가 선발됐으며, 간성초 군인 자녀 외 일반 재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토론학습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지원으로 고려대에 설치된 원거리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대면 캠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왼쪽부터)정진택 고려대 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LG유플러스의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U+)
(왼쪽부터)정진택 고려대 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LG유플러스의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U+)

LG유플러스와 육군, 고려대가 함께하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군인 자녀 대상으로는 미래나눔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20여명이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으로 대학 진학을 지원한다. 향후 대상 인원을 중학생까지 확대, 진로 지도까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군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며 학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에 앞장서 준 LG유플러스와 고려대학교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육군은 앞으로도 군인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자긍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생활여건과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군인 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고려대가 펼치고 있는 미래나눔교육의 하나로 미래 세대들 간 배려와 나눔을 통해 군인 자녀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적 변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며 우리 사회가 보다 지속발전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ICT를 통한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군인들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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