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데이터댐 구축 위해 SKT·GS리테일 등과 협력
신한카드, 데이터댐 구축 위해 SKT·GS리테일 등과 협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2.0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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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 디딤돌 될 것" 기대

신한카드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GS홈쇼핑 등과 함께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홈플러스와 다날·이니시스 PG사·부동산 114 등 기존 제휴사들도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향후 오픈형 얼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동차·제조·패션·의료·교통·숙박 등의 데이터 기업들과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컨설팅 업체, 시스템·솔루션 기업 등이 추가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제공)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분석·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을 지향한다. 데이터댐은 정부가 지난해 7월 14일 확정·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데이터 수집·가공·거래·활용기반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소비·이동·신용·품목·온라인 등 다양한 가명 정보 결합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 소비활동이 분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결합 데이터상품과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소비자 분석·미래시장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 주도 공공 데이터댐 및 금융데이터·한국데이터 거래소 등과도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공공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공공정책 수립·개선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 최고의 데이터 기업들이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인가 획득과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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