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앞둔 '네오이뮨텍'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코스닥 입성 앞둔 '네오이뮨텍'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2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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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와 코스닥 상장 통해 면역항암제 'NT-I7' 임상 개발 가속화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사업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2월 23~24일 수요예측 후 3월 4~5일 일반 청약…3월 중순 코스닥 상장
미국에 기반을 둔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이 내달 중순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DR형태로 입성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미국에 기반을 둔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이 내달 중순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DR형태로 입성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네오이뮨텍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 2상을 마친 후,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술이전에 나설 계획이다."

면역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 알려진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소재하며,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의 관계사이다. 판교에 한국법인과 포항공대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퍼스트인클래스)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의 시너지가 기대됨에 따라, 머크(Merck), BMS, 로슈(Roch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해 병용 투여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NT-I7의 원료 물질인 IL-7(Interleukin-7, 인터루킨-7)은 T 세포 생성 촉진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나, 의약품으로 제조 시에 생산성과 순도가 매우 낮고, 투여 후에는 체내 반감기가 짧아 약효 지속력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네오이뮨텍 기업 주요 특징 (자료=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 기업 주요 특징 (자료=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개선한 IL-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HyFc 기술)을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NT-I7을 T 세포 증폭제(T cell Amplifier)로 글로벌 선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9년 기준 238.7억 달러(한화 약 28.6조원) 규모로, 향후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하며 2025년에는 548.4억 달러(약 65.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이뮨텍은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북미, 중미, 남미 및 유럽 지역 전체 시장에서NT-I7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CHECK-7) 및 CAR-T 세포치료제 병용(CAR-7)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공동 연구 및 임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키트루다(머크) 병용 5종 고형암 임상2a상, 티센트릭(로슈) 병용 3종 피부암 임상1b/2a상 및 비소세포폐암 임상2상, 옵디보(BMS) 병용 3종 위∙식도암 임상2상,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노바티스) 병용 거대B-세포림프종 임상1b상 등을 진행 중이다.

네오이뮨텍은 NT-I7의 기술력 및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L/O)과 자체 개발 및 판매의 두 가지 전략으로 구분해 각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암종에 대한 다수의 환자 대상 임상이 필요한 파이프라인의 경우 임상 진행 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으로서 소수의 감염질환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은 회사 주도로 개발을 완료해 자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양세환 박사가 회사 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양세환 박사가 회사 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양세환 박사는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면역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특히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천500만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DR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5천400원부터 6천400원이며,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오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2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천318억원~6천30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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