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레이싱도 모터스포츠" KARA, 올해부터 공인대회 준비 착수
"심레이싱도 모터스포츠" KARA, 올해부터 공인대회 준비 착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13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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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올 시즌부터 대회 및 선수 기록 공인 착수…국가대표 선발도 추진
디지털 모터스포츠 확장은 세계적 추세…FIA 등 해외 움직임도 활발
FIA Motorsport Games Digital Cup Final Live(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디지털컵 라이브) 대회 모습 (사진=FIA, KARA)
FIA Motorsport Games Digital Cup Final Live(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디지털컵 라이브) 대회 모습 (사진=FIA, KARA)

앞으로 실제 경주차가 아닌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한 가상의 자동차 레이스도 정식 스포츠 경기 종목으로 인정받게 된다. 가상의 자동차 레이스를 발판으로 실제 레이스 대회에 데뷔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될 지 기대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최근 내놓은 '디지털 모터스포츠 가이드 라인'을 통해 관련 대회 공인 정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e슈퍼레이스, 현대N e페스티벌 등 흔히 심 레이싱(Sim Racing)이라 불리는 시뮬레이션 경기 및 참가 선수의 기록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의 보호를 받게 된다. 

협회는 앞서 디지털 모터스포츠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심 레이싱 참가 선수 및 심판원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 및 주니어 선수 육성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또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주최하는 모터스포츠의 올림픽 경기라 불리는 'FIA MOTORSPORTS GAMES(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디지털 종목 및 FIA Online Championship(FIA 온라인 챔피언십)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발도 추진된다. 

FIA는 2019년부터 챔피언십 대회를 직접 개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KARA를 포함, 산하 70여개국 회원단체가 심 레이싱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핵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는 등 디지털 모터스포츠의 확산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FIA는 특히 올해초 국제 디지털 모터스포츠 위원회 (FIA Digital Motor Sport Commission)를 발족시키며 시뮬레이션 레이싱 육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FIA는 심 레이싱, 시뮬레이션 레이싱(Simulation Racing), 버츄얼 레이싱(Virtual Racing), 이 레이싱(e Racing) 등의 용어를 디지털 모터스포츠(Digital Motorsports)로 통칭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FIA 그란투리스모 디지털 라이센스 모습. 지난 2014년 FIA와 그란투리스모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15년 부터 정식 FIA 온라인 챔피언십이 개최 중이다. (사진=그란투리스모)
FIA 그란투리스모 디지털 라이센스 모습. 지난 2014년 FIA와 그란투리스모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15년 부터 정식 FIA 온라인 챔피언십이 개최 중이다. (사진=그란투리스모)

KARA는 250여 회원국 중 10개 국가가 대표로 선별된 이 위원회에 양돈규 이사를 정식 위원으로 참여시키며 국제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했다. 이미 FIA의 디지털 종목 육성 지원 기금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 성과도 뒤따르고 있다. 

KARA는 올해 디지털 종목의 첫 공인 효과로 3~4개 시리즈 대회 인증을 통해 모터스포츠 신규 참여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확한 경기 규정 및 기초종목 개최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대회가 KARA 공인을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그란투리스모, 아세토 코르사, 아이레이싱 등 현재 국내에서 접근 가능한 모든 게임 플랫폼에 대해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KARA 관계자는 "디지털 모터스포츠는 규정을 지키며 공정한 조건에서 기록을 겨룬다는 점에서 실제 자동차경기와 스포츠맨십의 본질을 공유하고 있다"며 "연령과 공간의 장벽을 허무는 온라인 경기만의 장점을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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