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모터스포츠, 새 사령탑에 토마스 로덴바흐 신임 회장 임명
포르쉐 모터스포츠, 새 사령탑에 토마스 로덴바흐 신임 회장 임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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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프리츠 엔칭어 뒤를 이어 조직 이끌 예정…북미 모터스포츠에 우승 도전장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 모터스포츠 신임 회장 (사진=포르쉐)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 모터스포츠 신임 회장 (사진=포르쉐)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AG가 오는 10월 1일부로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를 포르쉐 모터스포츠 신임 회장으로 공식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은 독일 출신의 토마스 로덴바흐는, 지난 2011년부터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를 이끌어 온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를 이어 조직을 이끌게 된다.

프리츠 엔칭어는 "그 동안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이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시간이었다"라며 "LMP1 프로그램 개발, 919 하이브리드의 르망 24시 대회 해트트릭 및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 911 RSR 우승, 포뮬러 E 출전, 그리고 2023년부터 시작하는 LMDh 준비는 용기과 집중력을 요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는 모터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토마스 로덴바흐는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로덴바흐는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DTM 입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럽 자동차 제조사에서 파워트레인 부품 개발을 담당했으며, 1998년 가을에 포르쉐에 입사했다.

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로서 2013년까지 918 스파이더, 911 RSR, 911 GT3 R, 911 GT3 컵과 같은 레이싱 및 스포츠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포르쉐 RS 스파이더의 3.4리터 직분사 V8 엔진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북미 모터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로덴바흐는 미국 IWSC 레이싱 시리즈와 FIA WEC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LMDh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으로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2005년과 2008년 사이 RS 스파이더와 함께 한 미국의 탑 클래스 팀 펜스케(Penske)가 다시 한 번 포르쉐의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 2021, 우승 모델 만타이 포르쉐 911 GT3 R (사진=포르쉐)
뉘르부르크링 24시 2021, 우승 모델 만타이 포르쉐 911 GT3 R (사진=포르쉐)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역할이 정말 기대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리츠 엔칭어의 지휘 아래 이룬 위대한 성과들을 이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커스토머 레이싱부터 전 세계 주요 레이싱 시리즈 제조사 참여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맞춰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구 레이스와 포뮬러 E에서의 우승을 원하고 있으며, 커스토머 레이싱의 지속적인 발전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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