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서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플러스와 2021년도 계획한 12개 로컬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부산 지역의 '대현상회', 남해 지역의 '팜프라', 포항의 '향기내는사람들' 등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젝트들이었다.
'MG희망나눔 지역상생 시민펀딩'은 지원 주체가 대상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개발 특화형 사회공헌모델이다.
시민들이 임팩트투자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미션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여 원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고, 새마을금고는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투자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이루어져 기업은 투자자에 대한 상환 의무를 갖게 되는데, 이 때 기업이 지불할 이자,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새마을금고가 대신 부담하는 형태로 기업은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 셈이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에 '로컬'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택해 소외되어 있는 비수도권 지역사회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지역 및 마을재생을 미션으로 가진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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