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광군제서 매출 3천700억원…"역대 최대"
LG생활건강, 광군제서 매출 3천700억원…"역대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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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천기단 화현 세트' 알리바바 전체 카테고리 중 애플에 이어 2위 등극
틱톡(더우인) 전체 카테고리 중 1위 차지
LG생활건강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 천기단 화현 2종세트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 천기단 화현 2종세트 (사진=LG생활건강)

지난 11일 까지 21일간 진행된 중국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인 광군제(光棍節)에서 LG생활건강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알리바바와 틱톡(더우인)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럭셔리 화장품 후, 숨, 오휘, CNP, 빌리프 브랜드가 전년 2천600억원 대비 42% 성장한 약 3천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후'의 알리바바와 틱톡(더우인) 채널 총 매출은 3천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1% 성장했다.

알리바바에서 후 브랜드는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3위에 등극했고, 4위는 시세이도, 5위는 라메르, 6위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7위는 SK-Ⅱ, 8위는 키엘이 차지했다.

특히 후 천기단 화현세트는 88만 세트가 팔려 알리바바 전체 카테고리 단일제품(SKU) 중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뷰티 카테고리 전체 SKU 중 1위로 마무리됐다.

틱톡(더우인) 채널에서 후는 천기단 화현세트가 30만 세트 판매되며, 틱톡(더우인) 전체 판매 제품 중 1위를 기록하면서 뷰티 카테고리 1위 플래그샵으로 등극했다.

한편, 광군제는 독신자의 날을 뜻하는 중국 기념일로 지난 2009년 중국 e커머스업체 알리바바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진행되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회복을 증명하듯 올해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타오바오(티몰 포함)의 광군제 매출은 지난해 보다 421억 위안이 증가한 5천403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다른 e커머스업체 징둥도 지난해 보다 776억 위안이 늘어난 3천491억 위안의 역대 최대 광군제 매출을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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