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2년 조직개편…'안정·고객·성장' 중점
KT, 2022년 조직개편…'안정·고객·성장' 중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2 16: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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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DX서비스 뒷받침 위해 네트워크 혁신 추진
AI, 로봇 등 8대 성장사업 집중… 디지코로서 괄목할 성과 보여줄 것
고객 눈높이 맞춰 광역본부 권한 강화하고, 그룹사·여성 임원 중용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나은 미래 만드는 KT가 될 것"
KT그룹이 2천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지급에 나선다. (사진=황병우 기자)
KT그룹이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KT가 내년 새로운 성장을 위해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 또한 진행해 광역본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광역본부장 6명 모두 전무급을 배치해 조직운영의 자율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9명 전무 승진자 중 3명이 여성 임원인 점도 눈길을 끈다.

KT가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질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과감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통신서비스 제공은 물론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됐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춘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돼 KT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 

중앙 네트워크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운용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와 함께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전문가 육성교육 강화 등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KT는 디지코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AI컨택센터(AICC), AI 서비스로봇 등에 대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고객(B2B)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KT 2022년 임원인사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서창석 부사장(왼쪽)과 우정민 부사장(오른쪽) (사진=KT)
KT 2022년 임원인사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왼쪽)과 KT DS 대표 우정민 부사장(오른쪽) (사진=KT)

우선 상품·서비스 기획부서와 관련 기술 개발조직을 통합했다. 특히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AI 분야에서는 AICC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술 지원을 위해 AICC사업담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새롭게 'AICC기술담당'을 추가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단장은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AI 로봇사업담당', 'AI 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해 로봇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재편했다. 헬스케어·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 격상시켰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그룹 부동산 사업개발과 투자, 제휴를 위해 '그룹부동산단'을 신설했다.

우정민 KT DS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IT부문장을 함께 맡겼다. 이로써 KT그룹 IT서비스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DX서비스 제공을 위한 IT인프라 지원이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기 위해 고객경험혁신본부가 커스터머부문(고객 영업·서비스 부서)을 선도하도록 했다. 아울러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고 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커스터머 DX사업단'을 신설했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 혁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광역본부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해 고객만족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6명의 광역본부장 모두 전무급으로 보임하고 자율성을 부여했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사 및 광역본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KT 2022년 임원인사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KT Cloud/IDC사업추진실장 윤동식 부사장(왼쪽)과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홍기섭 부사장(오른쪽) (사진=KT)
KT 2022년 임원인사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KT Cloud/IDC사업추진실장 윤동식 부사장(왼쪽)과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홍기섭 부사장(오른쪽) (사진=KT)

4명의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2명이 그룹사 임원이다. KT DS 대표인 우정민 부사장은 KT그룹의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기섭 부사장은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를 겸임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이끌었다. KT 윤동식 부사장은 Cloud/IDC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클라우드 및 IDC 시장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서창석 부사장은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책임진다. 

그룹사 임원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3명)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KT와 그룹사간 활발한 인력 교류로 그룹 차원에 디지코 변화를 추진한다. 광역본부 승진자도 2021년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KT 9명의 전무 승진자 가운데 3명이 여성으로, 특히 1974년생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다. 내년에도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KT그룹의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한다. 옥경화 전무는 IT전략본부장을 맡아 IT 전략기획 및 기술개발과 IT전문 인재양성을 주도했다. 이선주 상무는 ESG경영실장으로서 KT그룹에 ESG경영이 자리잡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KT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 주요 임원 승진자 프로필 (부사장급 이상, 11월 15일자)
◇ 부사장(4명)
▲ 윤동식 IT부문장
- 인적 사항
1963년생, 한국항공대 전자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기공학 석사
- 주요 경력
AI/DX융합사업부문 Cloud/DX사업단장(2020)
kt ds 사업인프라총괄(2018~2019)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2015~2017)
 
▲ 서창석 전남/전북광역본부장
- 인적 사항
1967년생, 성균관대 전자공학 / 성균관대 전자공학 석사
- 주요 경력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2015~2019)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2013~2014)
 
▲ 우정민 kt ds 대표
- 인적 사항
1964년생, 서울대 산업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 주요 경력
kt IT기획실 KOS서비스단장(2017)
kt IT기획실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2015~2016)
 
▲ 홍기섭 kt skylife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 인적 사항
1960년생, 한양대 경제학
- 주요 경력
KBS 보도본부장(2017~2019)
KBS 미래사업본부장(2016)
 
□ 임원 승진(KT, 11월 15일자)
◇ 부사장(4명)
▲KT(2명)

IT부문장 윤동식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그룹사(2명)
kt ds 대표이사 우정민
kt skylife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홍기섭
 
◇ 전무
▲KT(9명)
Customer부문 영업본부장 최찬기
Enterprise부문 제안/수행1본부장 김이한
IT부문 IT전략본부장 옥경화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재원기획담당 조이준
경영지원부문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그룹Transformation부문 그룹경영실장 김영우
CEO지원담당 이창호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그룹사(3명)
Skylife TV 대표이사 윤용필
kt commerce 대표이사 조창환
nasmedia 운영총괄 박평권
 
◇ 상무
▲KT(20명)
Customer부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미디어서비스담당 박정호
Customer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 O2O사업담당 이병무
Customer부문 업무지원단장 박순하
Enterprise부문 Enterprise전략본부 Enterprise전략담당 허태준
Enterprise부문 Biz사업본부 Core고객담당 이영준
AI/DX융합사업부문 AI Robot사업단장 이상호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지원담당 임보헌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 액세스망기술담당 구재형
융합기술원 AI연구소 AI Media P-TF Master-PM 윤진현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경영전략담당 정길성
경영지원부문 그룹인재실 인사담당 이영진
경영지원부문 대외협력실 대외협력P-TF Master-PM 김영술
법무실 법무P-TF Master-PM 고준
강북/강원광역본부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북부법인고객1담당 성원제
강남/서부광역본부 서부고객본부 인천지사장 오태성
강남/서부광역본부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 컨설팅담당 서기홍
충남/충북광역본부 충남/충북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김진철
[재적전출] kt telecop 마케팅부문 마케팅본부장 김영식
[재적전출] kt MOS 북부 경영총괄 김충성
[재적전출] kt investment 대표이사 김지현
 
▲그룹사(4명)
BC카드 마케팅본부장 서거정
kt sat 기술총괄 최경일
kt ds 디지털사업본부장 박장혁
GENIE MUSIC 기술혁신본부장 서인욱
 
□ 상무보급 승진(KT 50명, 2022년 1월 1일자)
강호성, 고종철, 권세혁, 권희준, 김동영, 김동환, 김상욱, 김성순, 김용철, 김은상, 김장생, 김진광, 김현호, 남정우, 노경필, 박기철, 박만철, 박성식, 박세근, 박수홍, 박훈재, 서성진, 서은일, 신용강, 심대만, 오택균, 우해동, 유경아, 유경탁, 윤현종, 이경로, 이동철, 이명헌, 이봉규, 이영석, 이인욱, 이재익, 이철호, 임건호, 전명준, 정제민, 조성빈, 천길성, 최민범, 최영, 한수경, 홍미정, 홍진기
[Senior Meister] 김낙현, 김희경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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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11-13 02:05:55
추가로 법제화. 성대 6백주년 행사때는 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 장관 참석하였습니다.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

http://blog.daum.net/macmaca/733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윤진한 2021-11-13 02:04:39
)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성균관대로 정통을 승계하기로 하자, 미군정이 향교재단의 재산으로 성균관대 재정에 기여토록 하는 법을 추가로 만들어 주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 대통령령으로 시작된 한국민족문화대백과발행으로 행정법상 조선 성균관 승계를

윤진한 2021-11-13 02:03:43
Royal성균관대는 太學등의 별칭있고,왕립대학이며, 대한제국의 皇대학 전통과 자격을 가지고 있음. 해방후의 주권없는 일제잔재 중심 비신분제 국립대학과는 성격도 다름.

카이로선언이후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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