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드림어스컴퍼니,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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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누적 매출액 1천78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
플랫폼 이용자 증가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의 매출 증가로 실적 견인
최근 슈퍼밴드2 크랙실버 등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자체 IP 확보하며 엔터 분야 강화
내년도 공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본격적인 도약 준비 중
플로는 SKT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진=플로)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에서도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플로)

오디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 중인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3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2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다.

SKT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전자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59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한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액은 8.9% 증가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1천78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47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 이익의 경우 3분기 누적 4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사업의 매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음원, 음반 유통 및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년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플랫폼사업은 음악 서비스에서 오디오 및 팟캐스트 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와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도 확보했다.

K-pop 시장 확대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공격적인 사업확대도 눈에 띈다. 최근 JTBC 슈퍼밴드2의 우승팀 크랙실버 및 준우승팀 시네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자체 IP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플로(FLO)는 JTBC 슈퍼밴드1, 팬텀싱어 우승팀인 호피폴라, 라포엠, 라비던스와의 매니지먼트를 위해 모스뮤직, 크레디아와의 사업 협력을 진행해 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실적개선에 이어,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스폰서십까지 한국의 라이브네이션을 모델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성장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전 직군 대규모 채용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최소정 전략본부장은 "3분기까지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No.1 오디오 플랫폼으로 플로를 키우는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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