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도입
우리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도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2.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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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지점 창구와 동일 수준으로 제공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방문고객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에게 일반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화상상담 창구를 뜻한다. 고객은 디지털데스크 앞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상담 직원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해준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디지털데스크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 각종 신고, 대출 상담 등이다. 우리은행은 화상상담 직원이 고객의 얼굴과 스캔된 신분증을 교차 대조하고 진위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손바닥 정맥을 사전 등록했다면 정맥통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2022년 1월부터 통장, OTP, 보안카드 등 실물 증서 발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로 본점 세부·부동산 전문가와도 전문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데스크는 지점 공백 지역과 방문고객이 많은 지점 위주로 10곳에 우선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이용빈도와 고객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기존 ATM이나 스마트 키오스크와는 달리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화상기기를 통해 대화하며 상담직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한다"며 "디지털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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