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토스, 뱅크샐러드, 핀다, 핀크 등과 함께 마이데이터 1기 사업자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 팀윙크가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는 대출 빙하기 시대 대출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6일 밝혔다.
팀윙크가 운영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는 11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146만 건, 누적 대출 승인 금액 26조 원을 각각 넘어선 바 있다.
팀윙크는 이번 달 말까지 세람저축은행과 손잡고 개인회생자를 위한 알다 전용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팀윙크와 세람저축은행은 지난 9월 '개인회생자 대출 실시간 한도조회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세람저축은행의 개인회생자(면책자) 대출 상품은 본심사 신청 이후 24시간 이내에 대출이 가능해, 급한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이나, 기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팀윙크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개인회생자 전용 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저축은행 중 하나인 '대한저축은행'이 알다 플랫폼에 올해 안으로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개인회생자 실시간 한도조회 서비스'를 '개인회생자 대출 실시간 비교 서비스'로 개편한다. 개인회생자 대출 역시 일반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은행 방문 없이 확정 한도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팀윙크는 개인회생자 대출 혜택 강화와 더불어 알다 유저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 추천 기능을 함께 고도화한다.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5가지의 옵션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 심사 결과 화면에서 '높은 승인율로' '혜택받고' '쉬는 날에도' '24시간 내 입금' '모바일 전용'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승인받은 대출상품 중 해당 기준에 따라 조건에 맞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 비교 결과 화면에서 자신의 필요에 맞는 대출을 모아 보고, 쉽게 신청할 수 있다.
팀윙크 김민경 대출비교 PO는 "획일화된 대출 비교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의 상황에 맞는 맞춤 대출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대출 비교 서비스 로직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팀윙크가 마이데이터 1차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비교·추천 정확도를 높일 것이며, 대안 신용평가 모형 등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조건을 제공해 대출 소비자, 특히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