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생·손보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2.2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9일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SIU 132명 선정·시상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오는 29일 ‘2021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생·손보협회가 주관하고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12월에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Special Investigations Unit : 보험사기 조사를 담당하는 전문 조사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단,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상장 및 부상을 전달한다.

생·손보협회 CI (각 협회 제공)
생·손보협회 CI (각 협회 제공)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에는 광주북부경찰서 신대섭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부산해운대경찰서 정진욱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경찰수사관 78명과 보험업계 SIU 54명이 선정되어 금융위원장상, 경찰청장상, 금융감독원장상 및 생·손보협회장상을 수상한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신대섭 경감은 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성형시술을 시행하면서 성형이 아닌 진료목적의 시술을 한 것처럼 허위 진료내역서를 발급해 민영보험사로부터 6억3천만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9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의사 2명과 브로커 9명 및 환자 208명 등 총 219명을 검거한 바 있다.

생·손보협회는 최근 의료인, 보험설계사 등 전문가 및 브로커가 보험사기에 개입함으로써 점차 전문화, 지능화되고 그 수법 또한 더 교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보험사기는 사고발생 후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 보험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증거확보 등 혐의입증이 어려우며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SIU의 면밀한 조사·싸 및 사건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생·손보협회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점차 진화하는 보험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기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한 예방 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