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실시…"3월 정식 출시"
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실시…"3월 정식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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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SUV 친숙함과 용도성을 겸비한 '나의 첫 전기 SUV'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하면 3천880만원 부터…보조금 지원 받으면 2천 만원대 가능
사전 계약 고객에게 휴대용 충전 케이블 및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 등 증정
쌍용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쌍용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국내외 모터쇼에서 전기SUV 콘셉트카를 선보여왔던 쌍용차가 첫번째 전기차를 지난해 9월 유럽시장 수출에 이어 오는 3월 한국시장에 내놓는다.

쌍용자동차는 첫번째 전기차(EV)로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높은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가성비는 물론, 다양한 취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같은 2천만원 대의 차량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4천56만5천원부터 시작하며, E3와 E5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고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서울 지역 기준 2천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DNA를 이어 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더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하이테크 이미지를 드러내며,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쌍용 코란도 이모션 실내 (사진=쌍용차)
쌍용 코란도 이모션 실내 (사진=쌍용차)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코란도 이모션은 2WD 모델 기준으로 최고 속도는 163km/h에 이르며, 1회 충전주행거리는 상온에서 307km, 저온에서 252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61.5kWh의 용량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쌍용차는 첫 전기SUV 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충전을 대행해 주는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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