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개조차·GV80·G80·G90 등 주요 주행 장면에서 역동적인 볼거리 선보여
영화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해 연계한 다양한 영화 마케팅 추진 예정
현대차 SUV 투싼이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 선사를 예고했다.
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 '언차티드(Uncharted)'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영화에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
더불어, 제네시스 GV80·G80·G90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으로, 영화 '언차티드'는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 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소니 픽처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부사장은 "현대차는 소니 픽처스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영화 의 모험 가득하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린 투싼 광고 영상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게임 기반의 영화 에서 당사 차량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후속작을 통해 소니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