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CSA는 전 세계 61개 업종에서 7천여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중 53개 기업이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획득했다.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S&P 글로벌이 주관한 ESG 평가에서 상위 점수 15% 이내 기업 중 전년 대비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을 산업군별로 1개사씩 선정해 수여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경영 원칙'등을 제정, ESG 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노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어 동년 3월에는 이사회 내 'ESG 경영 위원회'를 신설하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포함 이사 전원이 참여해 ESG 경영 실행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2021년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A등급 및 MCSI(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 AA등급 획득, DJSI 아시아퍼시픽(DJSI Asia-Pacific) 지수 신규 편입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 획득은 전 그룹사가 협심해 ESG 경영을 내실있게 실천해 이뤄낸 결과"라며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ESG 경영체계를 더 고도화해 ESG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