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30일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과 새마을금고 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새마을금고 중앙본부에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새마을금고 영업장에 KT텔레캅의 듀얼(Dual) 센서 기반의 첨단보안솔루션을 구축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듀얼 센서란 영상과 방범 센서를 결합한 형태로 빠르고 정확하게 사건·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설치장소의 방범 센서가 이상 신호를 인식하면, 신호 발생 전후 15초의 영상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기존 방범 서비스는 방범 센서에서 신호 발생 시 관제사가 텍스트로 표시되는 감지신호 패턴만을 분석해서 이상상황 발생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듀얼센서를 적용하면 사건·사고 발생 시, 전문관제사가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KT텔레캅과 업무협력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KT텔레캅의 첨단보안솔루션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회원의 재산과 임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화재 및 도난 등 금융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호 KT텔레캅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텔레캅이 보유한 기술 기반의 보안역량을 새마을금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듀얼센서 외에도 안전강화를 위한 보안솔루션 적용분야를 확대하는 등 새마을금고와의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