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속 '좋알람' 앱과 연애 리얼리티 쇼 '짝!짝!짝!' 그대로 구현할 예정
31일까지 나이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6월 중 본격 촬영 시작 예정
글로벌 누적 50억 뷰의 메가히트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연애 서바이벌 예능으로 새롭게 제작된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로 K-콘텐츠를 즐기는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 심리 서바이벌 '좋아하면 울리는'을 기획, 제작하며 참여할 출연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 속 주요 소재인 '좋알람' 앱과 연애 리얼리티 쇼 '짝!짝!짝!'을 모티브로 기획, 제작된 작품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미터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 '좋알람'을 활용한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메가히트 스토리 IP가 카카오TV 제작진의 아이디어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예능 콘텐츠로 제작되는 것으로 카카오엔터가 또 한 번 새로운 형태의 IP 확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출은 '진짜 사나이', '내 꿈은 라이언' 등을 선보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CP가 총괄을 맡는다. 이번에 제작되는 예능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5월 31일까지 카카오TV 공식 SNS 계정에 안내된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특별한 제한 없이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찐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진은 신청자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6월 중 본격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종 CP는 "웹툰 속 '좋알람' 앱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과 이색적인 룰을 도입하는 등 원작과 연결 확장된,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색다른 연애 심리 서바이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용기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웹툰 '좋아하는 울리는'은 '언플러그드보이', '오디션' 등을 통해 확고한 팬덤을 확보한 천계영 작가의 감성과 그림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4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높은 인기와 함께 최근 시즌 9를 끝으로 완결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