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대리점-택배노조 '맞손'에 수입증대 방안 지원 나선다
한진, 택배대리점-택배노조 '맞손'에 수입증대 방안 지원 나선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3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택배대리점협회-택배노조, 택배기사 처우 개선 위해 상호 적극 협조 약속
한진, 신규 영업 강화-서비스 품질 개선-네트워크 안정 통해 동반성장 활동 지속
지난 22일 진행된 조인식에서 (왼쪽 네 번째 부터)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 등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
지난 22일 진행된 조인식에서 (왼쪽 네 번째 부터)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 등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이 택배종사자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수입증대 방안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가 지난 8월 쿠팡 물량 감소 대책을 요구했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과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전국택배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한대협 오문우 회장과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한대협과 택배노조는 향후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대협 관계자는 "그간 쿠팡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증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규 물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택배노조측과 성실한 대화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에 최근 합의안이 마련되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한대협과 택배노조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이해를 통한 금번 합의서 체결을 환영하고 한대협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또한 신규 영업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안정 등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은 심야배송 중단 등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택배 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출장 건강검진, 과로예방과 선제적인 건강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더불어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을 비롯해 터미널 자동화 투자확대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