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자금난 겪는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생산 자금 212억 지원
무신사, 자금난 겪는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생산 자금 212억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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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환율 급등으로 중소 업체 경영난 우려…무이자 지원 실시
올해 4회 걸쳐 793억원 제공…지원받은 브랜드 올 상반기 매출 평균 238% 증가
무신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를 위해 생산 자금 무이자 대여에 나선다. (사진=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금리인상과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무신사는 '2022년 겨울 시즌' 상품 기획·생산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동반성장 생산 자금 약 212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 지원 신청을 받아 약 212억원을 겨울 시즌 생산 자금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된 패션 브랜드에는 이달 중에 요청한 규모의 생산 자금이 무이자로 지원됐다.

무신사는 2015년부터 패션 브랜드들의 계절별 생산 주기에 맞춰 시즌별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과 상생을 목적으로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나 국제 정세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이슈로 인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무신사로부터 생산 자금을 지원받은 브랜드들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238%로 집계됐다. 무신사의 생산 자금 지원이 실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도 기여하며 동반성장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무신사는 2022년 시즌 생산 자금으로 2022년 봄(156억원), 2022년 여름(193억원), 2022년 가을(233억원), 2022년 겨울(212억원) 등 793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의 현재까지 누적 생산 자금 지원 규모도 1천550억원 이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졌던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폭등 외에 최근에는 환율 급등까지 겹치며 중소 입점 브랜드들의 대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무신사는 국내 패션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입점 브랜드와 상생 및 동반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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