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
하나금융,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0.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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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민관 협력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 노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은 금융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 하나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프로젝트 최종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가속화로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공의 기회를 제공코자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함께 후원한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학생 대표가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학생 대표가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이사, 이지은 MS코리아 대표이사,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및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대학생 16개 팀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금감원은 정부의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금융 분야 민·관 협력 등 미래 디지털 사회에 꼭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금감원, 국내·외 혁신 기업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선포식 이후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금융과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를 주제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금융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팀들에게는 구글의 AI 특화교육, 아마존의 클라우드 특화교육, MS의 빅데이터 특화교육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의 현장 프로젝트 등 디지털 맞춤형 교육과 협업에서의 실무 수행 기회도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장상인 대상 1개 팀에게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또, 모든 교육 과정 수료 후 최종 선정된 5개 우수팀에게는 총 2천500만원의 상금과 하나금융그룹(지주 및 관계사)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서류전형 면제)이 주어진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대회 가산점과 함께 100만원의 별도 장학금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는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재 내부 육성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데이터 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천5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내·외부 디지털·데이터 분야 교육 확대, 직원들의 직무 전환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토대로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하나금융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10개 대학 청년 55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사회혁신기업 200여곳과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가 육성과 사회적 혁신기업으로 일자리 연결 등 사회 현안 해결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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