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CM송을 모티브로 2분 50초의 역동적이고 흥겨운 레게음악으로 재탄생
멜론·벅스·바이브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도 업로드…BBQ, "Z세대와 소통할 것"
BBQ가 과거 CM송을 모티브로 제작한 레게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인플루언서 협업 등 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한국 레게 아티스트 스컬&쿤타가 협업한 '레게 만나 자메이카'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17일 오후 6시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딩고프리스타일'을 통해 정식 공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2006년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가 부른 CM송을 모티브로 했다.
CM송의 '올리브와 치킨이 만나~ 기분이 좋아~'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차용했으며, 여기에 레게음악 특유의 흥겨운 리듬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총 2분 50초의 완전히 새로운 노래로 재탄생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스컬과 쿤타가 야자수, 젬베(Djembe) 등 자메이카풍으로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BBQ의 캐릭터인 '치빡이'를 만나 함께 리드미컬한 레게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BBQ는 최근 2022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저크소스를 활용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선보이며, 확실한 제품 아이덴티티 구축과 Z세대 소통을 위해 자메이카풍 레게 음원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독특한 마케팅을 기획했다.
한편, 지난 7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딩고프리스타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레게 만나 자메이카'의 1차 티저 영상은 현재 조회수 25만회를 돌파했다. 추가로 16일 자정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12시간만에 조회수 4만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레게 만나 자메이카' 음원은 유튜브 채널 외 '멜론', '벅스', '바이브'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도 업로드 됐고 조만간 애플 뮤직을 통해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중독성 있는 음악을 즐기고 따라하는 Z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타겟 연령대가 즐겨보는 구독자 200만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