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2개 생명보험회사, 18개 손해보험회사, 11개 핀테크사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해 주고, 소비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식은 생보·손보사 및 핀테크사가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 사항 등을 상호 확약하는 자리로, 협약에 따라 보험회사 및 핀테크사는 상호 적극 협력해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오는 2024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주최한 3개 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비스의 준비 및 운영 관련 협의, 협약의 실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회원사를 대표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3개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회사가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 증진, 디지털 방시의 보험서비스 확보 등 긍정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테크사도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여역이 확대됨으로써 상호 Win-Win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보호 및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제도 개선·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