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정부와 금융인이 지혜 모아야 할 때"
범금융 신년인사회..."정부와 금융인이 지혜 모아야 할 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1.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경호 "경제 위기극복과 재도약 위해 금융의 중추적 역할 절실"
김주현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 취약계층 금융애로에 선제적 대응"
이창용 " 위기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위축될 필요 없다"
이복현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 공유...금융산업 재도약 지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화) 14:00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하였던 행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사진=은행연합회

참석자들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 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먼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간 복합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포용해주고 금융시장을 뒷받침해준 금융권의 역할에 감사를 전했다. 다만 새해에도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발 금융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2022년, 유례없는 글로벌 통화긴축으로 파생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융시장과 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전 금융권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 한해도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 취약계층 금융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한 금융지원에 전 금융권과 정부가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함께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외환·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준 금융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위기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가 더 나아가기 위해 정책당국과 금융인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자금시장 불안 대응에 적극 협조해준 금융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새해 경제·금융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금융권이 건전성 관리와 함께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역할에도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는 한편,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도 금융권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과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