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은행, 중소상공인 대상 설 명절 특별자금 긴급지원
광주·대구은행, 중소상공인 대상 설 명절 특별자금 긴급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1.0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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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3천억원, 대구은행 5천억원 각 편성

광주은행과 DGB대구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기로 했다.

5일 광주은행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자금 3천억원을 신규 편성성, 오는 2월 28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광주은행,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행 제공)
(왼쪽부터) 광주은행,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행 제공)

광주은행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민생안정 대책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서둘러 시행하게 됏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만기연장자금 3천억원도 함께 편성해, 해당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받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p를 우대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 생태계 내 견인차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은행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5천억원 규모의 '2023 설날 특별자금대출' 지원을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은행의 이번 설날 특별자금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월 10일까지 실시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대구은행은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돕고자 최대 1.5%p 금리 감면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구은행은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설날 특별자금대출 지원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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