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1분기 매출액 100억원 넘어서…"'티딜' 전년비 85.8%↑"
인크로스, 1분기 매출액 100억원 넘어서…"'티딜' 전년비 85.8%↑"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2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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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1분기 실적발표…매출액 102억6천800만원, 영업이익 21억7천600만원 기록
티딜 사업부문 매출 20억6천300만원, 전년비 96.1% 증가…SK그룹사 시너지 한층 강화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티딜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인크로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티딜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인크로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인크로스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2억6천8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2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1분기 대비 42.0% 증가한 22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인크로스의 1분기 실적 성장은 AI 기반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 사업의 거래액 상승이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티딜 사업부문은 기존 인기 품목인 식음료, 생활/건강 소비재와 함께 대형 가전 판매가 늘면서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8% 성장한 526억9천700만원, 매출은 96.1% 증가한 20억6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 상품 구성 및 기획전을 확대하면서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한 것이 거래액 성장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는게 인크로스의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의 대표 구독 서비스인 T우주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그룹사 시너지도 한층 강화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 1분기 취급고는 729억8천200만원, 매출은 60억1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비수기를 맞아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집행이 다소 보수적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전체 취급고 중 퍼포먼스 광고의 비중은 증가했다. 

2분기에는 대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광고시장도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크로스는 덧붙였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사업은 1분기 취급고 약 66억5천700만원, 매출은 7억3천8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시장 전반에 경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높은 효율과 성과를 보이는 검색광고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크로스는 마인드노크가 지난해 하반기 보험, 가전 업종의 대형 광고주에 이어 2분기에도 통신 서비스 업종 광고주의 검색광고를 추가 수주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T 모델이 ‘티딜’ 배송박스를 들고 배송비 무료화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SKT)
SKT 모델이 ‘티딜’ 배송박스를 들고 배송비 무료화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SKT)

인크로스 손윤정 사업총괄은 "티딜은 출시 이후 약 3년만에 분기 거래액 500억을 돌파하며 인크로스의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티딜 및 디지털 광고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SK그룹사와 더욱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이재원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인크로스는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재원 대표는 2007년 인크로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주요 사업을 이끌며 회사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인크로스가 2019년 6월 SK그룹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AI 커머스 '티딜(T deal)' 사업을 SK텔레콤에 제안하면서 양사간의 시너지와 성과 창출에 앞장섰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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