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4천9억원, 영업이익 1천943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4천69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맞춤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천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M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1조 9천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물류 사업에서는 올 1분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 회사를 5천300개 확보했으며,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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