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 1천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3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공모펀드
매출액 기준 글로벌 Top 20에 투자해 글로벌 반도체산업 전반의 주가상승 추구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선택해 투자 가능, 시장 변화에 능동 대응 가능해
삼성자산운용은 헤지형과 언헤지형을 선택해서 투자할 수 있는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이 1천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헤지형과 언헤지형을 선택해서 투자할 수 있는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이 1천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9월에 출시한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가 순자산 1천억원을 넘어 1천3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2024.1.30 기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최근 상당히 주목받는 테마인 AI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Top 20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ETF와 달리 환율 전망에 따라 환노출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H)형과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언헤지(UH)형이 모두 있어 환율 전망에 따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공모펀드다.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을 포함한 한국, 대만, 일본,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와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지닌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까지 포함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강조했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의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직전 회계연도 기준으로 반도체 관련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여기에 매출과 이익 성장률, 자기자본이익(ROE) 등의 다양한 계량 지표들을 고려해 10개 내외의 종목을 추가로 선정하고 수시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는게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AI관련 종목들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I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고 승자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AI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반도체 기업들에 환율 전망까지 고려해 맞춤형 투자를 한다면 성장의 과실을 보다 알차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