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에 기여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2일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금융 자산 형성 및 금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국 내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2년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공모를 통해 새로 선정된 남북하나재단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대상자를 선별해 직업훈련 및 자격증 취득 30만원, 면접 활동 최대 21만원, 창업 컨설팅 50만원, 취업 성공 축하금 50만원, 매월 10만원 또는 20만원 적금가입 시 적립액의 20% 최대 3년간 응원매칭, 금융 컨설팅 등을 각종 교육 활동과 병행하며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시장 경제 경험의 차이 및 취업과 금융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0월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현재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해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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