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보원과 사이버 보안 협력…"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금감원, 금보원과 사이버 보안 협력…"통합관제시스템 구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5.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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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정보 공유 확대로 시스템 고도화 노력 지속

금융감독원이 금융보안원과 금융분야 보안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죽전 소재 금보원 본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박상원 금보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융 보안 부문의 위기 상황을 조기 인지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가칭 FIRST, Financial-IT Incident Response Surveillance control-Tower)을 구축·운영한다.

신종 사이버 위협 발견 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즉시 공유하고, 금융회사의 대응 상황을 양 기관이 공동 점검·관리한다.

다음으로 외형성장 대비 보안역량이 낮거나 기본적인 보안통제가 미흡한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버그바운티 등 침해사고 대응 훈련을 공동 주관하고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버그바운티는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으로 발견하지 못한 보안 취약점을 화이트 해커 및 학생 등이 참여해 외부의 시각과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신종 보안 취약점을 찾아보는 제도이다.

이외에 양 기관은 금융보안 위협 대응에 필요한 주요 사항에 관한·인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한다. 일례로 침해사고 발생시 금융권 정보 전파, 영향파약·조치 등 보다 신속·정밀하게 대응하고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실시간 쌍방향 연락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권 침해사고의 경우,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신뢰가 훼손되어 국민 경제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보안 위협에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는 한편, 금융권 전체의 보안 역량도 함께 끌어 올리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과 금보원이 함께 구축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24시간 365일 적시대응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받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원 금보원장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이번 협력 모델로 금융 분야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금융 IT의 사이버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감원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금융보안의 방파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감원은 오는 6월 중 금보원과 연계해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를 개시하고,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금보원과 함께 6월부터 3개월간 버그바운티(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개최하고, 9월에는 블라인드 모의해킹훈련을 실시해 금융권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통합관제시스템 구성도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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