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4일 아름다운커피와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 양성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 양성교육 사업은 지속가능경제교육 콘텐츠 개발과 전국 기반의 강사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지난 2024년 첫 시행된 이 사업을 통해 1천500여 명의 청소년 이노베이터를 양성했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지속가능경제학교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 교육은 청소년들이 ESG와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대한 이론을 먼저 학습한 다음,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해결을 위한 액션 플랜을 팀 단위로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경제를 실천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제교육과 더불어 액션플랜 프로젝트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 효과 측정 체계를 고도화해 본 사업의 지속가능경제교육 가치를 효과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주완 재단 이사장은 "지속가능경제교육은 경제적 가치만 중시하는 현 시대에 청소년들이 경제활동의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과정"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은행권이 결성한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설립된 단체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