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연구 등 청소년에게 경험 전달…전투기·드론·수륙양용로봇·유도무기 체험 프로그램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 2025'가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서울 ADEX 2025는 지난 17일 서울공항에서 에어쇼 축하행사로 시작해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 24일 퓨처스 데이(Future's Day)까지 진행하며 8일간 일정을 종료한다.
서울 ADEX 2025 공동운영본부 한봉수 총괄실장은 "입장 연령 제한이 없는 24일은 특별하게 항공과 우주, 방위산업과 국방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공군 전투기 조종사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의 인사담당자 등이 직접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무 설명회는 직능과 회사별로 진행될 예정으로 공군의 현역 전투기 조종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방산과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퍼스텍, 넥스트 에어로스페이스(무인기 및 경항공기 개발·제작회사) 의 현직 인사담당자 또는 연구개발진이 회사별로 20분씩 청소년들의 질문과 상담에 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112명의 임직원들을 배치해 청소년들의 상담에 응할 계획이다. 또한, 현직자 직무설명회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이준곤 교수가 킨덱스 제 2전시장 7A홀에서 'K-방산과 글로벌 동향의 이해 및 직무역량과 전략'을 주제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전체적인 현황과 전망에 대해 특강(30분)할 예정이다. 공동운영본부는 7개 설명회가 끝날 때마다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국방부와 육군, 공군이 후원한 경품은 블랙이글스 시계와 블랙이글스 T-50B 프라모델, KF-21 프라모델, T-50 4D 조립 키트, KF-21 4D 조립 키트, F-35 4D 조립 키트, 육군 아미 타이거(Army Tiger)수첩, 공군 엽서 등 모두 8종이 청소년들을 기다린다.
공동운영본부 한준우 홍보팀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의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ADEX행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ADEX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관심과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