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 44% 성장세…애플워치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123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성장한 가운데, 신제품 스마트워치 핏빗 버사2가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핏빗(Fitbit)은 신제품 스마트워치 핏빗 버사 2(Fitbit Versa2)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19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및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판매는 핏빗코리아 공식 온라인몰과 11번가, 지마켓, 옥션, 전국 일렉트로마트에서 실시하며,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스마트워치 핏빗 버사 2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고객들이 직접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핏빗 버사2는 수심 50m까지 방수기능이 향상됐고, 아마존 알렉사 AI와 내장형 마이크를 탑재해 문자와 알림에 답을 할 수 있다. 또한, AI를 통해 수면 주기 중 얕은 수면 혹은 REM 수면 등 최적기에 알람 시간을 맞춰 기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더 빠른 성능과 수천 개의 앱과 클락페이스(clock face), 더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모드 를 갖췄으며, 배터리 지속 기간은 5일 이상 가능하다.
또한 자동 활동 및 운동 모니터링, 365일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15가지 이상의 운동 모드, 휴대폰 연동 GPS 등 이전 세대에서 제공하던 향상된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기존 인기 스마트워치인 버사와 동일한 29만9000원이다.
최정우 핏빗코리아 지사장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로 강력해진 버사 2를 이번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860만대와 비교해 44% 성장한 123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은 애플워치 570만대를 팔아치워 46.4%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지켰다. 갤럭시 워치를 제조하는 삼성전자는 200만대를 판매해 15.9%로 2위에 그쳤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