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스닥 상장...기동호 사장 "상장 후 해외진출 추진 할 것"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스닥 상장...기동호 사장 "상장 후 해외진출 추진 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0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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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난달 10일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개시
중소벤처기업 특화 증권사로 신사업 지속 발굴…해외 대체투자 펀드 강화 및 해외 진출 추진
기동호 대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핵심 사업 발굴로 제2의 도약 이끌 것"
증권업계에서 12년만에 새롭게 상장되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1일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은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증권업계에서 12년만에 새롭게 상장되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은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007년 이베스투자증권이 증시에 상장된 이후 12년 만에 증권사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과 관련한 향후 사업 계획과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된 코리아RB증권이 2013년 1월 현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주요 업무로는 'IB 금융자문,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명 변경 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으로 증권업계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영진, 전문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맨파워, IB, 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간접 비용을 최소화한 경영 및 영업의 높은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2018년4월~2019년3월, 3월 결산 법인)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실적은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동호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7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회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으로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상장 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상장 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출범 초기 중소형 증권사로서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성과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채권중개, 기업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FB)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충원에 주력했다. 

또한 투자은행(IB), 채권 등 특화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조기에 구축했다. 현재 전체 수익 중 IB와 채권 부문이 각각 약 50%,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금융자문 및 자금조달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평균 242억원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지속 시현 중이다. 

기 대표는 "우리 회사는 채권매매 및 여전채 인수 부분에서도 톱티어(Top-Tier) 증권사로서 높은 수익 창출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전채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한 덕분에 지난해 인수 금액 기준 업계 8위, 인수수수료 기준 업계 2위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대형 증권회사와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해 지난 2016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분야에 대한 업무영역을 확대해 지난 3년 간 총 7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 기업금융 실적을 달성했다. 

헤지펀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의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수익 규모와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 하에, 우수한 펀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신사업 출범 3년 만에 이미 운용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부동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한 독자적인 금융 시장을 구축하고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부동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한 독자적인 금융 시장을 구축하고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기 대표는 "상장 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사업의 범위, 진출 방식 등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는 8000원~10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오는 4일~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일~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순경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면서 "유통, 중개 영역을 넘어 '금융제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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