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북미 전략 SUV '텔루라이드',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기아차 북미 전략 SUV '텔루라이드',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19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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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 '2020 올해의 SUV'에 한국 브랜드 SUV 사상 첫 선정
올 2월 텔루라이드 미국 판매 개시 이후 8개월만에 4만5000대 넘게 판매되는 등 호평 이어져
모터트랜드 선정 '2020 올해의 인물'로는 현대차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뽑혀
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차)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SUV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유명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미국 모터트랜드의 '2020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에 북미 전략 SUV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 즈음에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번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승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아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결국 기아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에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로, 각지고 더욱 커보이는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3.8리터 V형 6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가 4만5284대에 달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텔루라이드 호평이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은 '2020년 올해의 인물(MotorTrend's 2020 Person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은 '2020년 올해의 인물(MotorTrend's 2020 Person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이와 함께 기아차는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인물(MotorTrend’s 2020 Person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었으며, 2018년 GM 메리 바라(Mary Barra), 2017년 테슬라 엘론 머스크(Elon Musk) 등이 모터트랜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은 "텔루라이드는 치열한 미국 SUV시장에서 4만 5000대 이상 팔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영예로운 일이자 기아차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연말 주요 콘테스트와 어워드에서 우수한 평가를 잇달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9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제네시스 G70는 승용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와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를 동시에 차지했다. 

올해는 기아 텔루라이드의 모터트렌드 2020 올해의 SUV 선정과 함께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브(Car and Driver)가 실시한 7인승 대형 SUV 비교 평가에서도 기아 텔루라이드와 현대 팰리세이드가 나란히 종합 1·2위에 올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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