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기업 "3월 검색량 '쿠팡' 압도적 1위...트래픽 'G마켓' 가장 높아"
e커머스 기업 "3월 검색량 '쿠팡' 압도적 1위...트래픽 'G마켓' 가장 높아"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04.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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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러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e커머스 산업 트렌드 변화 발표

지난 3월 전체 온라인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으며 '쿠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트래픽은 전월인 2월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3월 전체 트래픽은 'G마켓'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형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SEM러시(SEMrush)가 23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국내 e커머스 기업 23개사의 온라인 검색량 및 웹사이트 트래픽의 변화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SEM러시는 국내 e커머스 시장의 검색량 및 트래픽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 23개사의 검색량과 트래픽 데이터를 집계 및 분석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전염병)으로 대유행하면서 국내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e커머스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2조3545억원) 늘었다. 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1436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이커머스 업계 관련 검색 또한 증가하고 있다.

SEM러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쿠팡의 3월 검색 건수는 약 224만건으로 2위 업체 건수의 약 3배에 육박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G마켓이 75만1000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옥션(55만건), 11번가(45만건), 위메프(36만8000건), 티몬(30만1000건)이 각각 3~6위를 차지했다.

특히 롯데ON의 경우 검색량이 1월 520건에서 지난달 4000건으로 약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ON은 롯데가 7개 계열사 온라인쇼핑몰을 한데 모아 오는 28일 정식 오픈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는 로그인 한 번으로 7개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e커머스 업계의 3월 트래픽은 G마켓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쿠팡,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SSG닷컴, 티몬, G9, 마켓컬리 순이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트래픽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마켓컬리의 트래픽은 1월과 비교해 약 268% 증가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외에도 티몬(151%), G9(147%), 쿠팡(138%), 11번가(138%), SSG닷컴(137%), G마켓(135%), 위메프(125%), 옥션(117%), 인터파크(109%)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SEM러시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올가 안드리엔코(Olga Andrienko)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산업 및 경제 활동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고 유통업 내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며 "온라인 및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철저한 준비로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SEM러시는 업계 최고의 통합형 마케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변화를 반영한 최신 연구결과와 온라인 검색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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