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온라인 검색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트래픽은 '메이플스토리' 가장 높아"
국내 게임 "온라인 검색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트래픽은 '메이플스토리' 가장 높아"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05.2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EM러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게임 산업 트렌드 변화 발표

지난 4월 전체 국내 게임 온라인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검색수가 30만1천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트래픽은 지난 4월 전년동기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전체 트래픽은 '메이플스토리'가 가장 높았다.

통합형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SEM러시(SEMrush)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브랜드 20개사의 온라인 검색량 및 웹사이트 트래픽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SEM러시는 국내 게임 산업의 검색량 및 트래픽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브랜드 20개사의 검색량과 트래픽 데이터를 집계 및 분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전염병)으로 대유행하면서 국내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모바일 게임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다. 글로벌 B2B SaaS 기업 애드저스트(Adjust)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게임 앱 설치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게임 브랜드 검색 또한 증가하고 있다.

SEM러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4월 검색 건수는 약 30만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피파온라인4와 마인크래프트가 24만6천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메이플스토리(20만1천건), 카트라이더(16만5천건), 브롤스타즈(16만5천건), 배틀그라운드(13만5천건), 로스트아크(9만500건), 서든어택(9만500건), 리니지2M(6만500건), 리니지M(4만9천500건), AFK아레나(4만500건), 던전앤파이터(4만500건)이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온라인 게임 브랜드의 4월 트래픽은 메이플스토리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4, 로스트아크,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오버워치, 서든어택, 마인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 순이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트래픽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메이플스토리의 트래픽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464% 증가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외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418%), 던전앤파이터(191%), 마인크래프트(155%), 배틀그라운드(138%), 로스트아크(137%)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SEM러시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올가 안드리엔코(Olga Andrienko)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 산업은 비대면 소통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법으로 게임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이러한 성장을 발판 삼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SEM러시는 업계 최고의 통합형 마케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해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