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구입한 기업들…"직원 복지도, 사회책임도 한번에"
'온누리상품권' 구입한 기업들…"직원 복지도, 사회책임도 한번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2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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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 처한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 기업들,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KB손해보험, SK브로드밴드, 삼성엔지니어링, 하나금융그룹 등 90여 기업 참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하면 언택트 결제에 수수료 없어 '착한 소비'도 가능
16개 은행·페이 앱 내에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온누리상품권 (자료=한국간편결제진흥원)
16개 은행·페이 앱 내에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온누리상품권 (자료=한국간편결제진흥원)

온누리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수호천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직원 복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로도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통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업종에 속한다. 매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액은 6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 기업들이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기업들이다. 

28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은 약 20억원 규모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구입한 상품권은 사내 복지용으로 임직원에게 지급된다.

SK브로드밴드는 임직원 선물용으로 7억원을, 삼성엔지니어링은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5억6000만원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이외에도 총 90개 기업이 사내 복지 및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이들의 누적 구매 금액은 총 41억원에 달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버전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제로페이와 연계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구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 구매 할인 혜택이다. 상품권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0만원 권은 9만원에, 100만원 권은 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소득공제까지 더해져 소비할수록 혜택은 커진다.

또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결제 수수료가 없다. 카드 결제에 부담을 느끼는 전통시장에서 언택트 결제로 '착한 소비'가 가능하다는게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등에서 각 지역의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페이 앱 및 은행 앱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수단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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