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온에어, 데이터 산업 동향·활용사례·교육 로드맵 등 공유
국내 빅데이터 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 전망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상당히 커지면서 데이터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빅데이터 분야는 금융과 유통을 비롯한 각 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서도 데이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역량 제고를 목표로 데이터 트렌드와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온에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온에어'는 전문가용 데이터지식포털 '디비가이드넷'을 개편한 사이트로 최신의 데이터 기술 및 동향 등 지식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사례, 데이터 기업 지원 사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포털로 보강했다.
국내외 데이터 산업 동향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초부터 분석 방법론 등 온라인 강의와 연구보고서,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사례, 기업 인터뷰, 데이터 교육 로드맵(데이터 분석,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 엔지니어) 등 데이터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 광장'을 통해 데이터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전문 지식 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온에어를 통하여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접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의 데이터 활용 역량 제고를 목표로 친근한 데이터 이야기, 생생한 데이터 산업 현장 등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하여 끊임없이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데이터 시장에서 빅데이터의 성장이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 및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에서 올해 초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2019-2023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2018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674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IDC는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에 대해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2%를 기록하며 2조 5692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간 중 가장 크게 성장할 분야로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연평균 16.3% 성장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